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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소개

[강의소개] 여성의 시각으로 국제이주 길위의 이동하는 여성들을 보다

ㅇ 강의주제 : 여성의 시각으로 국제이주 길위의 이동하는 여성들을 보다

 ㅇ 주요내용

 기존 인식과는 달리 이주는 더 이상 남성에게만 일어나는 현상이 아니다. 점점 더 많은 여성들이 아버지나 남편을 따라서가 아니라 자율적인 노동자로 이주하고 있다. 전통적인 국제이주에서는 남성들이 고향에 남아있는 가족들을 부양하고자 타국에서 일했었다. 이제 여성들이 바로 그 일을 선택하고 있다. 더 많은 여성들이 생계부양자가 되어 멀리 떨어진 곳에서 스스로의 힘으로 이주하고 있다. 글로벌 경제와 허물어지는 국경은 여성들의 이동하는 나이를 더 젊게 만들고 있거나 필요한 영역에 여성들을 받아들인다.

 최근 한국에서 붐이 된 아시아 국제결혼, 성매매 뿐만 아니라 아시아 태평양 지역으로 한국 젊은 대학생들이 소위 ' 워홀' 을 받아 단기 입국을 하는 추세가 해마다 늘어 나고 있다. 내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여성의 이주 증가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1970년대 후반부터 급격히 증가한 이주여성들의 인구비율 때문이다. 다행히 내게는 1990년대 초반에 이주여성들의 도착국 중 하나인 홍콩에서 짧지 않은 세월을 보내며 이주의 현상을 목격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있었다.

 한집에 사는 아시아 여성들도 아시아 지역조직으로 나온 이주자활동가들이었고 내 일터도 국제이주와 국제 노동을 다루고 있었다.

그로부터 20년이 지난 지금은 당시에 없던 여성들을 끌어내는 '워홀' '국제결혼'이 새로운 이주현상으로 대두되었다.

현지 집에서 여성들은 해방된 것일까? 아니면 더 큰 책임과 책무속에서 살아가는 것일까? 용감한 이주여성들의 선택은 노동이다, 국가는 그들을 밀어 내는 것일까 ? 외면하는 요소들을 찾아보자.. 거기에 인권이 숨죽이고 있다.

 

ㅇ 강사 소개 : 차미경

1990년대 아시아 현장에서 문서 기록 활동가로 살 때가 30대 였다. 이후 한국과 타국에서 반반씩 살며 일을 했다.

2000년 대 <아시아의친구들>에 10년 쯤 열정을 쏟다가 정신차려 보니 40대 후반이었다.

자신없어지는게 더 많은 50대 나이에 기록작업의 중요성을 깨달아 지금은 돋보기 쓰고

오래된 문서와 사진들을 쳐다 보며 구술자들의 이야기를 모으고 있다.

태평양 주민들의 생태정신과 문화도 엄청 좋아한다. 그 힘으로 두아들을 키우는 엄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