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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인권학교

20160616 고양인권학교 4강 역사에서 본 장애인혐오 2016 제2기 고양인권학교 - 4강 역사에서 본 장애인혐오 2016 제2기 고양인권학교 마지막 강의는 한국장애인인권포럼 모니터링센터 윤삼호소장님께서 진행을 해주셨습니다. 강의 주제는 ‘역사에 본 장애인 혐오’였지요. 최근 강남역 살인사건 이후로 ‘혐오’라는 말이 이슈가 됐습니다. 하지만 ‘장애인 혐오’라는 말은 익숙하지가 않습니다. 혐오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소수자가 어느 정도 파워가 있어야 성립이 되기 때문입니다. ‘여성혐오’라는 말을 되돌아보면 오늘날 예전에 비해 여권이 신장되었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을까요? ‘흑인혐오’라는 말 역시 노예제 사회에서는 없었습니다. 흑인은 재선처럼 소유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학대나 학살의 대상이었지요. 나중에 흑인이 백인과 동등한 시민권을 갖게 된 후 ‘혐오’가 생기가 되.. 더보기
20160609 영화 '불온한 당신' 관란 및 이영 감독님과의 대화 고양인권학교 3번째 시간은 "그 끝이 보이지 않는 소수자혐오"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매번 진행했던 강의방식이 아니라, 영화를 함께 보고 영화감독님과의 대화시간을 가지기로 했어요.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의 후원으로 영화 을 볼 수 있었습니다.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는 영화 에 대한 설명을 아래와 같이 해주셨습니다. "삶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불온한 당신의 이야기" 은 혐오의 환경 속에서 주변화된 삶을 찾아나서는 감독의 여정을 서정적으로 담아낸 다큐멘터리로, 그 여정 속에서 마주치는 현실과 등장인물의 삶을 통해 우리 사회의 다양성을 성찰한다. 이 작품은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삼사위원특별상을 수상했으며, 서울독립영화제, 인디다큐페스티발 등 국내 유수의 영화제들에서도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아왔.. 더보기
20160602 제2강 다문화, 누적된 시간만큼의 혐오 20160602 제2강 다문화, 누적된 시간만큼의 혐오 제2기 고양인권학교, 두 번째 강의는 이주민방송MWTV 정혜실 공동대표가 진행해주셨습니다. 파키스탄 남성과 결혼하면서 다문화인권 등의 주제로 활동하기 시작하셨고, 16년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계셨어요. 활동을 하면 할수록, 이주민에 대한 차별 등의 문제의 핵심이 ‘계급’이 아닐까 고민이 깊어진다며 다양한 에피소드와 함께 강의를 열어주셨습니다. 모두가 기억하고 있는 2015년 프랑스 파리 테러, 이후 우리나라에서는 테러방지법 등도 만들어졌는데요, 시리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다른 국가의 폭격에 죽어가고 겨우 도망쳐 나온 사람들은 난민으로 인정이 되지 않는 이유는, 시리아에서 살다 왔다는 이유로 ‘테러범’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더보기
20160526 인권이란 무엇인가? – 조효제(성공회대 교수) 20160526 인권이란 무엇인가? – 조효제(성공회대 교수) 2016 제2기 고양인권학교의 문이 활짝 열렸습니다. 첫 강의는 조효제 교수님의 란 제목으로 인권의 개념, 정의, 원칙, 그리고 특성에 대해 함께 배웠습니다. 인권 개념 정의 인권은 크게 두 가지 요소로 구성되는데, 인간이 존엄하다는 도덕적 정당성(인권철학)과 인간 존엄을 보장하기 위한 구체적 수단으로써의 법과 제도적인 측면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인권을 주로 법 등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다뤘었는데요, 그만큼 우리나라에서는 법과 제도적인 측면에서의 인권이 주로 다루어지곤 했었습니다. 인권의 전제 인권의 전제는 바로 ‘인간 존엄’인데요, 이것은 왜 중요할까요? ‘고귀한 인간관’의 근거로 크게 4가지를 들 수 있습니다. ①천부인권 : 인간은 옳고 그.. 더보기
[7월 10일] 2015고양인권학교 수료식 이야기 6월 12일부터 5주간 8개의 강의를 진행했던 2015고양인권학교가 7월 10일 수료식을 끝으로 모든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총 40여명의 고양시민들이 고양인권학교에 함께 해주셨는데요, 처음 약속대로 80% 이상의 교육을 이수하신 분들께 수료증을 나눠드렸습니다. 특히 5주간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출석해주신 고맙고 대단한 분들께는 추첨으로 드릴 선물을 준비하기도 했는데요, 이 날 선물로 드릴 책에 감사의 인사도 빼놓지 않고 전했습니다. 수료식은 딱딱하지 않게, 그리고 5주간 수고한 서로를 다독이기 위해서 교육을 수료한 한 사람이 다음 사람에게 수료증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5주간 교육으로 어떤 생각의 변화가 있었는지 등 소감을 함께 나누기도 했어요. 수료식이 끝난 후에는 준비한 피자와 김밥, 과일.. 더보기
[7월 10일 강의후기] 세월호 참사, 생명의 존엄과 안전 [7월 10일 강의후기] 세월호 참사, 생명의 존엄과 안전 고양인권학교의 마지막 강의, ‘세월호 참사, 생명의 존엄과 안전’이라는 주제로 세월호 국민대책위 김혜진 공동운영위원장이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5주간의 긴 여정의 마무리로 진행된 강의를 나눕니다. 김혜진 위원장은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의 상임활동가이기도 합니다. 세월호 참사 유가족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소위 말해 비정규직노동운동을 하는 단체의 활동가가 왜 416연대에 함께 하고 있는지 궁금해했습니다. 비정규직노동운동을 하는 곳이다 보니 비정규직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조사하는 사업을 하기도 하는데요, 철도 비정규직을 연구하다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KTX 정비를 하는 업체는 철도공사 노동자가 아닙니다. 코레일테크라는 용역업체의 직원이지요... 더보기
[7월 3일 강의후기] 모든 여성은 이주한다 [7월 3일 강의후기] 모든 여성은 이주한다 이주민들이 많이 이동하고 있는 파주, 김포 등으로 함께 이동하며 현재 아시아기록문화연구소 차미경 소장님께서 이주여성을 주제로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차미경 소장님은 다음 세대들이 ‘이주’를 돌아보고 싶을 때 찾아볼 수 있도록 세계이주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기록 아카이빙 작업으로 바쁘심에도 불구하고, 고양인권학교를 찾아주셨습니다. 아래에 강의내용을 함께 나눕니다. 이 사진은 참정권운동을 했던 여성들의 모습입니다. 다음으로 나눌 것은 3.8세계여성의날 행사 포스터인데요, 유심히 보면 1991년의 행사와 2013년 행사의 포스터 내용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모스크바 등에서는 3.8여성의날을 사회나 가정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기념하지만, 1983년 당시 한국에서.. 더보기
[7월 3일 강의후기] 한국사회 성소수자의 인권의 현실과 연대의 의미 [7월 3일 강의후기] 한국사회 성소수자의 인권의 현실과 연대의 의미 2004년 공익인권법재단 공감이 만들어졌습니다. 4명으로 시작한 공감은 일반법률사무소와 달리 무료변론을 하고 있는데요, 성소수자 뿐만 아니라 주거, 장애, 이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의 소수자들의 든든한 지원군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공익인권법재단 공감에서 활동하고 있는 장서연 변호사가 고양인권학교에서 ‘성소수자’ 관련한 교육을 진행해주셨습니다. UN의 LGBT(레즈비언, 게이, 바이섹슈얼, 트랜스젠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메시지 등을 함께 시청하며 장서연 변호사가 강의를 열었습니다. 1948년 세계인권선언의 “모든 인간은 자유롭고 평등하게 태어났다.”는 중요한 가치를 기반으로 해서 국제조합의 차별금지조항에는 성적지향, 성.. 더보기
[6월26일 강의후기] 한국노동시장의 현황과 과제, 왜 비정규직이 문제인가? ‘비정규직 문제가 개인의 고통을 넘어 전체 노동시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는 말로 노동당 전 정책실장 홍원표 강사가 강의를 열었습니다. 홍원표 강사는 자신의 비정규직 노동자로 살았던 삶의 이야기로 편안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갔습니다. 명절선물도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선물을 다르게 준비해서 나눠주었던 일, 계약직은 정규직 임금의 80%이상을 받을 수 없다는 말도 안 되는 규칙, 알고는 들어갔지만 마음이 상했던 일들을 겪은 후 2006년부터 비정규직 입법논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되었다며 과거를 회상했습니다. 비정규직은 정규직이 아닌 노동자를 말하는데 기간제, 시간제, 간접고용, 특수고용노동자 등 형태가 다양합니다. 고용노동부에서는 비정규직 노동자를 “임금, 근로계약기간, 근로시간 등 중요 근로조건에 벗어.. 더보기
[6월 26일 강의후기] 여성주의 관점으로 본 인권보기 [6월 26일 강의후기] 여성주의 관점으로 본 인권보기 처음 인권의 문제가 대두되었을 때에는 인권의 대상은 ‘남성’이었습니다. 이후에 여성 역시 인권의 범주에 들어가기 위한 수많은 노력이 있었지요. 여전히 ‘여성인권’이라는 말이 유효할 만큼 여성인권은 둘러싸고 있는 담론들은 복잡합니다. ‘미타쿠예 오야신’ 북미 원주민의 인사말로 새울림교육센터 강시현 대표가 강의를 열었습니다. 이 인사말의 뜻은 ‘우리 모두는 연결되어 있다.’인데요, 여성주의 관점에서 우리는 어떻게 서로 연결되어 있는지 아래에 강의 내용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여성주의적 사상이 언제부터 나타났는지를 질문하면 많은 분들이 20세기 초반 참정권 운동을 떠올립니다. 이후 반전시대에 제2페미니즘이 등장하기도 했었지요. 하지만 ‘여성주의적 사유’까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