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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9일 강의후기]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탈시설화 49살의 한국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는 장애인이 장애를 중심으로 사유의 힘을 키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상호 전 의원은 강의를 시작했다. 사유의 힘을 키우기 위해 필수적인 질문을 던졌다. ‘영화 도가니, 그 시설에서 성폭행이 없었다면 그 시설은 장애인에게 천국인가?’ ‘장애는 아름다운가? 성형은 왜 하는가? 아름다움의 기준은 뭘까? 아름답지 않은 사람이 다순가?’ 우리는 영화 도가니를 통해 ‘수용시설’을 제대로 볼 필요가 있다. 장애인복지법으로 인해 ‘수용시설’에서 ‘생활시설’이라고 이름이 바뀌었지만, 시설의 본질을 보면 ‘수용’의 의미가 맞다. 사회학자 푸코는 어떤 사람이 사람을 가두었고, 정상과 비정상을 나누었던가에 대해 연구를 하기 시작했다. 비장애인임에도 불구하고 장애인의 문제를 미학의 문제 즉.. 더보기
[6월12일 강의후기] 우리, 안녕한가요? 세월호 참사가 건넨 질문 우리, 안녕한가요? 세월호 참사가 건넨 질문 -인간의 존엄으로부터, 인간의 존엄으로- 6월12일 금요일, 2015고양인권학교가 시작됐다. 그 시작을 미류(인권운동사랑방 상임활동가)가 열었다. 최근까지도 세월호참사 국민대책위에서 활동을 했다고 자신을 소개한 미류는 세월호 참사를 겪으며 ‘인권’이라는 단어를 자주 이야기하지만 이제 인권이라는 말이 없이 뭔가를 해야 하는 시간을 보낸 경험으로부터 ‘인간의 존엄’에 대해 이야기 하겠다며 조심스럽게 강의를 열었다., ‘우리는 무엇을 보았는가’ 세월호 참사를 통해 우리가 보았던 것을 되새겨 보자. 언론에서는 실종자 ‘수’와 사망자 ‘수’와 생존자 ‘수’를 연신 내보냈다. 하지만 우리가 슬퍼하고 분노했던 것은 ‘수’가 아니었다. 진실에 이르기 위해 ‘진상규명’을 요구.. 더보기
6월 12일, 고양인권학교 문을 열다. 드디어 고양인권학교가 시작되었습니다. 메르스의 공포를 뚫고 온 참석자들의 열기가 대단했지요~ 이날의 사회를 맡은 이정아 대표(고양파주여성민우회)가 고양인권학교의 시작을 열어주셨습니다. 고양인권연대(준)를 처음으로 제안한 유왕선 운영위원장(금정굴인권평화재단)이 '고양인권학교'를 열게 된 계기를 말씀해주셨습니다. 김미수 집행위원장(고양시민사회연대회의) 역시 강의를 여는 첫 날 함께 하시며 고양인권학교의 참석자들께 힘을 주셨습니다. 김대권 대표(아시아의 친구들)가 총 5일 동안 진행될 고양인권학교의 강의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총 5번에 걸쳐 얼굴을 볼 사이들, 서로 어떻게 고양인권학교에 오게 되었는지 간단하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모녀가 손 잡고 함께 강의 수강하러 오셨다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