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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6일 강의후기] 한국노동시장의 현황과 과제, 왜 비정규직이 문제인가? ‘비정규직 문제가 개인의 고통을 넘어 전체 노동시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는 말로 노동당 전 정책실장 홍원표 강사가 강의를 열었습니다. 홍원표 강사는 자신의 비정규직 노동자로 살았던 삶의 이야기로 편안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갔습니다. 명절선물도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선물을 다르게 준비해서 나눠주었던 일, 계약직은 정규직 임금의 80%이상을 받을 수 없다는 말도 안 되는 규칙, 알고는 들어갔지만 마음이 상했던 일들을 겪은 후 2006년부터 비정규직 입법논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되었다며 과거를 회상했습니다. 비정규직은 정규직이 아닌 노동자를 말하는데 기간제, 시간제, 간접고용, 특수고용노동자 등 형태가 다양합니다. 고용노동부에서는 비정규직 노동자를 “임금, 근로계약기간, 근로시간 등 중요 근로조건에 벗어.. 더보기
[6월 26일 강의후기] 여성주의 관점으로 본 인권보기 [6월 26일 강의후기] 여성주의 관점으로 본 인권보기 처음 인권의 문제가 대두되었을 때에는 인권의 대상은 ‘남성’이었습니다. 이후에 여성 역시 인권의 범주에 들어가기 위한 수많은 노력이 있었지요. 여전히 ‘여성인권’이라는 말이 유효할 만큼 여성인권은 둘러싸고 있는 담론들은 복잡합니다. ‘미타쿠예 오야신’ 북미 원주민의 인사말로 새울림교육센터 강시현 대표가 강의를 열었습니다. 이 인사말의 뜻은 ‘우리 모두는 연결되어 있다.’인데요, 여성주의 관점에서 우리는 어떻게 서로 연결되어 있는지 아래에 강의 내용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여성주의적 사상이 언제부터 나타났는지를 질문하면 많은 분들이 20세기 초반 참정권 운동을 떠올립니다. 이후 반전시대에 제2페미니즘이 등장하기도 했었지요. 하지만 ‘여성주의적 사유’까지 .. 더보기
[6월 19일 강의후기] 금정굴에서 만나는 인권과 평화 [6월 19일 강의후기] 금정굴에서 만나는 인권과 평화 6월 19일, 두 번째 강의는 ‘전쟁을 통해서 본 인권과 평화’를 고민해 보기 위해 고양시의 아픈 역사 ‘금정굴’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아가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날의 강의는 금정굴인권평화재단 산하 인권평화연구소 신기철 소장이 진행해주셨는데요, 1시간이 조금 넘는 시간동안 알게 된 ‘금정굴’의 역사는 참 아팠습니다. 아래에 강의 내용을 함께 나눕니다. 전쟁과 인간, 인권, 평화는 불편한 진실을 갖고 있습니다. 평화라는 이름으로 전쟁이 벌어지고, 전쟁 중에는 인간의 존재에 대한 의문이 생깁니다. 난징대학살에서 벌어진 아이리스 영이 쓴 일본군의 이야기를 살펴보면, 강간할 때 상대를 인간으로 보지만, 죽일 땐 돼지로 본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도 있지요. 우리.. 더보기